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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세무사 (TAX)

해외금융계좌 신고 FBAR, 꼭 알아야 할 핵심 가이드 (미국 납세자 필독)

by lifesocool2 2025. 5. 8.

💼 해외금융계좌 신고 FBAR, 꼭 알아야 할 핵심 가이드 (미국 납세자 필독)

미국에 거주 중이거나 미국 시민권, 영주권을 가진 분들 중 해외계좌를 보유하고 있다면 반드시 알아야 할 제도가 있습니다. 바로 **FBAR (Foreign Bank Account Report)**입니다.

무심코 넘겼다가 과태료 수천~수만 달러를 맞을 수 있는 중요한 신고 제도인 만큼, 오늘은 FBAR에 대해 쉽고 간단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.


📌 FBAR란 무엇인가요?

**FBAR(FinCEN Form 114)**는 미국 납세자가 일정 기준 이상의 해외 금융계좌를 보유하고 있을 경우 매년 반드시 보고해야 하는 제도입니다.

  • 관리 기관: 미국 재무부 산하 FinCEN(Financial Crimes Enforcement Network)
  • 목적: 해외 자산을 이용한 탈세 및 자금세탁 방지

🧐 누가 신고 대상인가요?

아래 모두에 해당되는 사람은 FBAR 신고 대상입니다:

✅ 미국 시민권자, 영주권자, 또는 세법상 미국 거주자 (Resident Alien)
✅ 연중 어느 시점이라도 해외 금융계좌 잔액 총합이 $10,000 초과

즉, 여러 해외 계좌의 잔액을 모두 합산했을 때 $10,000(한화 약 1,300만원 이상)이 넘으면 신고 대상입니다.

💡 계좌가 본인 명의가 아니더라도 실질적 통제 권한이 있다면 신고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.


💳 어떤 계좌가 포함되나요?

다음과 같은 계좌들이 신고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:

  • 해외 은행 계좌 (예금, 당좌, 적금 등)
  • 증권 계좌 (해외 주식 포함)
  • 연금 계좌
  • 해외 카드사 예치금 계좌
  • 외화보험, 일부 가상자산 계좌

📅 언제, 어떻게 신고하나요?

  • 신고 마감일: 매년 4월 15일, 자동으로 10월 15일까지 연장 가능
  • 신고 양식: FinCEN Form 114
  • 신고 방법: 세무보고용이 아닌 별도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제출

👉 신고는 FinCEN의 BSA E-Filing System을 통해 직접 제출할 수 있습니다.

FBAR은 세금 납부 목적이 아닌 “정보 보고용”입니다. 단, 미신고 시 과태료가 매우 큽니다.


⚠️ 신고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요?

FBAR 미신고 또는 허위 신고 시 매우 무거운 벌금 및 형사처벌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.

위반 유형벌금 또는 처벌 내용
단순 과실 계좌당 최대 $10,000
고의 누락 계좌당 최대 $100,000 또는 잔액의 50% 중 큰 금액
형사처벌 포함 최대 5년 징역 + 벌금 가능
 

❗ FBAR 관련 벌금은 형사 처벌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.


✅ FBAR과 FATCA 차이점은?

많은 분들이 헷갈려하시는 것이 FBAR과 FATCA입니다. 차이점을 정리해 드리면:

항목FBARFATCA (Form 8938)
제출 대상 FinCEN IRS (미국 국세청)
제출 양식 FinCEN Form 114 Form 8938
기준 금액 $10,000 이상 (계좌 총합) 납세자 신분/거주지에 따라 다름
포함 계좌 넓은 범위의 금융계좌 일부 투자 자산 중심
세금 납부 없음 (정보 보고용) 가능 (세금 납부 연관)
 

💡 실전 팁

  • 신고는 무료이며, 세무사를 통하지 않고 직접도 가능
  • 계좌 잔액은 연중 최고 잔액 기준으로 기입
  • 계좌 번호, 은행 주소, SWIFT 코드 등 정보가 필요
  • 한국 은행도 신고 대상 포함 (국민, 신한, 하나, 카카오뱅크 등)

✍️ 마무리: “설마 괜찮겠지”가 가장 위험합니다

FBAR은 자산이 아주 많지 않더라도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
단순히 해외에 은행 계좌가 있고 잔액이 $10,000을 초과했다면, 신고 의무가 생긴다는 것, 꼭 기억하세요.

불이익 없이 깔끔하게 FBAR를 신고하고, 안심하고 미국 세법을 따르고 싶은 분들은 미리미리 확인하고 준비해 두는 것이 가장 현명합니다. 😊


📎 참고 링크